약과 달라 많이 먹더라도 부작용이 없는 것이 장점. 자연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재료로 체중 조절에 도움을 준다. 3~6개월은 해야 효과가 서서히 나타난다. 기름기가 많은 음식, 짜고 매운 음식을 금하고 간식을 삼가며, 걷기, 맨손체조, 수영 등을 병행하면 효과가 더 크다.

특히 체형요법을 받고 나서 혹은 지방흡입의 효과를 더 빛내고자 할 경우, 우리들 생활 속에 다음에 제시하는 다이어트 방법을 실천한다면 우리 몸은 더욱 건강하고 매력적이게 될 것이다.

비만, 이것은 분명 고혈압, 당뇨 와 같은 장기적으로 치료하고 관리 해야 하는 질환임에는 틀림이 없다. 이의 적절한 관리와 유지는 우리의 삶을 건강하고 윤택하게 해준다. 그렇다면 이렇게 하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만 하는가?


장기적으로 우리의 생활 습관 속에 녹아 들어가야만 하는 자연요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1) 결명자를 갈아 먹는다.

결명자 날 것을 곱게 갈아서 하루에 5번 식후 30분에 티스푼으로 반 스푼씩 약 먹듯이 물과 함께 먹는다. 선천성 비만이나 비만 체질인 사람에게 좋다. 결명자는 몸 속의 노폐물을 배설시키기 때문에 변비가 있는 경우, 특히 효과가 크다.

(2) 모과 해동피차는 산후 비만에 좋다.

산후 비만이나 운동 부족일 경우에는 팔, 다리가 쑤시고 담, 신경통이 온다. 이때는 모과 4g과 해동피(엄나무) 4g에 물을 커피잔으로 3잔 붓고 1잔이 나올 만큼 달여서 수시로 마신다. 3개월 이상 장복한다.

(3) 원인 불명의 비만에는 메밀과 율무를 먹는다.

혈액 순환이 잘 안 되거나 지방간, 고혈압이 있는 비만자, 비만 원인을 모르는 경우에는 메밀과 율무가 좋다. 메밀가루 날것 4g을 하루에 3번씩 장복한다. 단, 임신한 사람이나 임신계획이 있는 사람은 피한다.

(4) 군살을 빼는 데는 우슬초와 구기자가 효과가 있다.

어릴 때부터 살이 찌기 시작해 성인 비만으로 이어진 경우, 허리, 배, 다리 등에 군살이 붙은 경우에는 우슬초 1근과 구기자 1근을 진하게 달여서 차를 마시듯이 장복한다. 매일 5~10분씩 맨손체조를 병행하면 균형 있는 체중 감량에 성공할 수 있다.

(5) 대나무 잎과 감잎은 혈액 순환을 돕는다.

운동 부족이나 혈액순환이 잘 안 될 경우에도 비만이 되기 쉽다. 물 500ml에 대나무잎 20장과 감잎 10장을 넣고 차를 끓인다. 커피 잔으로 한잔씩 매일 마시기를 3개월 이상 한다.

(6) 요통이 있으면 뽕잎을 달여 마신다.

비만으로 인해 팔다리가 저리고 걷기가 힘들거나 요통이 심하면 뽕잎 15장과 복분자(말린 산딸기) 4g, 차전다 4g을 함게 달여서 장복한다.

(7) 미나리, 솔잎즙을 마신다.

미나리아 솔잎은 해독, 이뇨작용을 해 비만을 치료한다. 미나리와 솔잎을 같은 비율로 즙을 내어 매일 아침, 저녁 1컵씩 마신다. 먹기가 거북할 경우에는 생강즙을 몇 방울 떨어뜨리거나 벌꿀을 약간 넣는다.

(8) 삼백초는 고혈압을 예방한다.

비만 때문에 고혈압이 걱정되는 사람은 의이인과 삼백초를 1:1로 해서 하루에 30g씩 달여 차 대신 마신다. 중국 사람들이 애용하는 우롱차를 수시로 마셔도 좋다.

(9) 쇠귀나물은 체내지방을 없앤다.

고기류, 특히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은 고기요리에 쇠귀나물을 넣는다. 쇠귀나물은 고기를 연하게 할 뿐 아니라 몸 속에 쌓인 지방을 제거하여 비만에 효과가 있다.

(10) 율무, 현미, 잣을 넣은 미숫가루를 먹는다.

율무와 현미, 잣을 넣어 만든 미숫가루도 식사대용으로 좋은 식이요법이 된다. 식사 대신 수프처럼 만들어 먹으면 속이 든든하기 때문에 식사를 하지 않아도 되며, 또한 율무와 잣, 현미 등이 이뇨작용을 하므로 살을 빼는 데는 아주 좋은 식사 대용품이다.

(11) 밥 지을 때 현미와 율무로 짓는다.

비만의 주원인 중 하나가 곡류의 과다 섭취이다. 그러므로 흰쌀밥만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라도 현미밥을 먹도록 한다. 현미와 율무를 반씩 섞은 밥은 소화가 잘 되고 이뇨가 잘 되므로 비만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 율무는 물에 불려서 밥을 지어야 부드럽다.

(12) 율무와 택사, 모려분은 식욕을 감퇴시킨다.

율무와 택사, 모려분을 각각 600g씩 가루로 만들어 하루 3차례씩 식사 전에 먹으면 식욕이 감퇴되는 것은 물론이고 허기를 덜 느끼게 되므로 많은 양의 식사를 할 수 없게 된다.

(13) 옥수수 수염을 달여 마신다.

옥수수 수염을 보리차 대신 끓여 마시는 것이다. 옥수수 수염은 한방에서 곧 잘 쓰이는 약재로서 이뇨제 역할을 한다. 이 옥수수 수염을 끓인 물은 신장에 별 무리를 주지 않고 이뇨 작용을 돕기 때문에 비만 치료법으로 좋다.



웰빙의 문화, 건강의 문화, 날씬함의 문화 이들 모두 한 시대를 풍류하는 트렌드 (trend) 이지만, 일견 비판적인 입장을 고수하더라도 일리 있고 실천되어야만 하는 생활 습관임에는 틀림없다. 위에 소개한 방법들은 여러 문헌을 통해 나름대로 객관적으로 정리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는 것이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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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림코리아 지방흡입 네트워크 학술부 박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