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메슨트 지방흡입이란 지방흡입을 할때 흡입양의 2-3배정도의 투메슨트액을 주입하여 전신마취나 정맥마취없이 국소마취만으로 지방흡입을 하는 것을 말하며 투메슨트 라는 말은 "붓고, 단단해진다( swollen & firm)"라는 뜻입니다.
이 방식은 1986년 미국의 피부과 의사인 Jeffery A. Klein에 의해서  투메슨트 방식(Tumescent technique) 이라 명명되었습니다.
자 그럼 투메슨트액이란 무엇인지 알아볼까요?
투메슨트액의 조성은
  생리식염수 Normal saline
  리도케인 Lidocaine(2%)
  에피네프린 Epinephrine(1: 1.000)
  소듐바이카보네이트 Sodium bicarbonate ( 8.45%)
  트리암시놀론  trimacinolone(optional)으로 되어 있습니다.
 
각각 약물의 역할을 설명드리면
먼저 리도케인은 국소마취제로 통증 없이 오랜시간 수술을 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두번째 에피네프린은 혈관을 수축시켜 출혈을 줄여주며, 또한 리도케인의 혈중흡수를 지연시켜 국소마취제의 효과를 연장시키고,  그리고 많은 양의 리도케인을 사용할수 있게 해줍니다.  
특히 투메슨트 방식으로 지방흡입시 출혈량은 흡입한 지방량의 1% 정도로 아주작은 양이므로  수혈의 필요성이 거의  없습니다.
세번째 소듐바이카보네이트(sodium bicarbonate)는  투메슨트액을 지방층에 주입시 통증을 경감시켜 줍니다.
네번째 트리암시놀론은 성분이 스테로이드로서, 수술후 발생하는 부종과 통증을 경감시켜 주며  수술후 5-8일에 발생하는 염증반응인 지방흡입후 지방층염증(postliposuction panniculitis)  발병을 줄여줍니다.

다음은 투메슨트 지방흡입의 장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원하는 자세를 쉽게 얻을 수 있어 수술을 잘할수 있습니다.
혈전정맥염과 폐색전증(Thrombophlebitis, pulmonary embolism)이 매우 적습니다
전신마취의 위험성을 피할 수 있습니다.
환자가 복벽을 자극할때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므로, 복강 천공의 위험이 거의 없습니다.
결국 투메슨트 지방흡입시에는 안전하며, 출혈이 거의 없으며, 염증이 잘 발생하지 않고, 수술후 통증이 적으며, 미세하고 작은 캐뉼라를 사용할 수 있어서 라인이 매끄럽고, 환자의 자세를 바꿀수 있어서 구석구석  흡입이 잘 이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