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흡입재수술

지방흡입 후 생긴 함몰부위 복원과 지방이식술 지방주입법
가장 흔히 사용되고, 쉽게 생각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다음 내용은 Rhoda S. Narins에 의해 정리 제시된 내용을 바탕으로 기술하였습니다.
 
지방이식 복원술의 과정
 
01. 지방이식 복원술 - 수술 전
 
  • 상담 :

  • 함몰된 부위에 대한 충분한 상담으로 환자가 원하는 부분을 알고 복원이 가능한 수준을 이해시킵니다. 수술에 대한 지나친 기대는 환자나 술자모두에게 부담이 될 수 있기때문에 협의를 잘 해야합니다.
  • 수술전사진 수술 전 상태를 평가하고, 수술 전후 비교를 위한 자료를 확보합니다.
  • 지방흡입과 이식할 부위 표시(Marking)
  • 지방을 이식할 부위를 표시하고, 지방채취의 범위를 결정하여, 표시를 합니다.
  • 채취부위의 선택

    1. 복부나 허벅지 내측이 가장 흔하게 이용되는 공여부입니다.
    2. 그 외, 치골 상부나 허벅지 전면, 무릎 위 부분에서 지방을 채취하기도 합니다.
    3. 환자가 엎드린 상태라면 허벅지의 후내측부나, 측면부, 아랫배의 군살(love handle)이 주된 채취부위가 됩니다.
    4. 남성의 경우 복부나 아랫배의 군살이 주된 채취 부위입니다.
     
  • 절개부의 위치

    1. 가능하면 살이 접히는 부위나 이전의 상처, 튼살, 털이 많은 부위를 통해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치골부는 복부나 허벅지 내측과 전면부에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가장 유용한 절개 부위가 됩니다.
    3. 상복부나 옆구리에서 지방을 채취하기 위해서는 배꼽과 상복부에 절개가 필요합니다.
    4. 환자가 엎드린 상태라면 엉덩이가 접히는 부분을 통해 무릎까지 접근이 가능합니다. 엉덩이 외측부의 절개는 허벅지나 아랫배의 군살 하부까지 접근이 가능하며 등 중앙부나 천골 측부의 경우 아랫배의 군살이나 옆구리까지 접근이 가능합니다.
 
02. 지방이식 복원술 - 수술
 
  • 지방을 채취할 부위에 투메슨트 마취용액을 주입합니다. 기본적으로 지방 흡입과정 중 투메슨트-방식과 같이 주입합니다.
  • 노코(NoKor )바늘로 여러 개의 작은 절개창을 만듭니다. 보통, 우리나라에서는 18G 주사바늘을 이용하여 절개창을 내고, 흡입관을 삽입합니다.
  • 10mL 주사기와 콜만추출기(Coleman extractor)로 지방채취 합니다.
  • 재 주입을 위한 지방을 준비합니다.
 
03. 이식을 위한 지방준비
 
  • 1~2분간 원심분리하면, 상층지방과 하층물로 분리되는데, 상층의 지방만 주사기에 남깁니다.
  • 1ml 주사기로 지방을 옮깁니다.
  • 남은 지방은 냉동보관 합니다.
 
04. 지방이식
 
  • 콜만 주입관과 1mL주사기를 사용합니다.
  • 16G 노코(NoKor)바늘로 절개창을 만듭니다.
  • 여러 방향으로 위 아래층으로 지방을 소량씩 이식합니다.
 
지방이동술 지방흡입 후 피부가 불균일한 합병증을 해결하기 위해 오랜 시간 동안 지방이식술을 사용해 왔습니다. 그러나, 지방이식 효과는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여기서 소개하는 지방이동술은 지방흡입, 공기노출, 감염의 위험이 없이 지방층을 해리하고 이동하는 방법으로 결과가 매우 만족스러운 방법입니다. 다음은 Ziya Saylan, Melvin A. Shiffman에 의해 정리된 지방이동 수술방법입니다.
 
시술과정 요약
  • 환자가 일어선 자세로 피부에 표시
  • 마취(국소 혹은 부분)
  • 투메슨트 용액주입-베커 캐뉼라로 지방을 해리-지방이동
  • 지방이동 된 부위를 고정(테이핑과 레스톤폼(Reston form)으로 고정)
 
01. 피부의 이동부위 표시
 
피부에 지방이동을 표시하는 것은 수술결과를 좌우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반드시 환자가 선 자세로 표기를 해야 하고, 수술 시에 환자는 눕기 때문에 지방층의 모양이 바뀐다는 것을 인지해야 합니다. 그리고 표시 후에는 반드시 사진을 찍어야 합니다.
 
02. 마취
 
환자가 원하면 전신마취를 할 수 있지만, 수면마취는 꼭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투메슨트 용액주입을 하려는 부위에는 에피네프린이 섞인 1% 리도케인으로 국소마취를 합니다.
 
03. 투메슨트 용액주입
 
투메슨트 용액은 지방층을 해리하고, 혈관을 수축시키고, 마취가 됩니다. 약 20분 동안의 조직의 몰딩(molding) 으로 지방을 충분히 해리하여 위치이동이 용이하게 해줍니다.
 
04. 지방층 분리
 
투메슨트 용액이 충분히 지방층을 해리하도록 하지만, 지방층의 일부는 섬유조직에 의해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지방층을 충분히 해리하기 위해서는, 26cm길이, 3mm직경의 베커 캐뉼라를 사용하여 격자(crisscross) 형태의 여러 방향으로 지방층을 해리시킵니다.
 
아래의 사진과 같이 스파튤라(spatula)로 여러층에 터널을 만듭니다. 이때 사용하는 기구로는 베커 캐뉼라 이외에도 블러거만 스파튤라(Blugerman spatula), 튜브형태의 칼 (tubular 'scapel'; Micro Graft Fat Cutter)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혈종을 줄여주고, 지방 이동을 용이하게 해주고, 재사용을 가능하게 합니다. (Melvin A. Shiffman, Guillermo Blugerman)
 
05. 지방이동
 
피부 밑의 해리된 지방을 밀거나 눌러서 이동시킵니다. 이때 굵은(6~9mm) 캐뉼라를 밀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때, 밀대로 사용하는 기구는 다양한 것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약 20~30%의 과교정이 필요한데, 이유는 수시간 내에 투메슨트용액은 흡수가 되기 때문입니다.
 
06. 고정
 
  • 지방이 이동된 부위에 지방이 다른 곳으로 흐르지 않게 하려면 충분히 고정을 해야 합니다.
  • 이때, 수박조각 모양의 정형외과 식 테이핑을 한다. 주로 레스톤 폼(Reston form)을 이용하는데, 이는 멍과 부종을 줄여주고, 환자가 움직임에 따라 피부에 일종의 마사지를 제공해 줍니다.
  • 개방창은 봉합하지 않은 상태로 테이프를 이용하여 고정하고, 지방이 다른 곳으로 흐르지 않도록 해줍니다.
  • 3~4일 후 테이프를 제거하고, 교체해주면서 혈종이나 감염이 있는지 관찰합니다.
  • 고정테이프는 7일째 완전히 제거합니다.
 
시술과정 요약
 
시술자가 5년 동안 41명의 환자에게 시술한 결과 만족도는 88%(24명)이었습니다. 지방층이 깊이 함몰되었던, 일부케이스에서는 두 번 이상 재시술 하였고(5명, 14%), 이때 3~4개월의 간격을 두고 재시술 하였습니다. 3명(11%)은 불만족스러워했으며, 2명(7%)은 이 치료에 관해서 반응을 하지 않았습니다. 수술 후 최종 결과는 3~6개월 후에 알 수 있습니다.
 
합병증
 
  • 혈종(hematoma):
    가장 흔한 합병증입니다.(5명, 12%)
  • 멍(bluising):
    수술 후 누구나 멍이 들지만, 멍이 들고나면, 생존하는 지방양이 줄어듭니다. 따라서 너무 공격적인 수술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수포(Blister):
    테이프에 의해 피부자극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 감염:
    지방 생존 가능성을 감소시킨다. 이때 항생제의 증량이나, 교체가 필요합니다.
  • 교정되지 않고 남은 부위:
    지방이 더 이상 흡수되지 않는 3개월 후에 재시술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