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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비만인구가 증가 하고 있다. 비만은 고인슐린혈증이 원인이며, 인체의 인슐린 저항성의 증가로 인해 기존 대사과정에 변화를 초래하게 되고 체내 지방을 이용한 에너지 활용이 떨어진 상태가 되어 발생한다.
이런 상황에서 단순 처치만으로 피하지방은 쉽게 정리 될 수 없다. 하지만 극한 상황에 처해 진다면 우리 몸에서는 축적된 지방이 에너지원으로 유용 하게 활용 될 수 있다. 장시간 굶는다면 이때 축적된 지방이 연소되어 생명을 유지시키는 에너지 공급원이 된다. 즉, 특이상황 ㅡ 장기간 단식, 다이어트로 체내 불필요한 지방이 소실 될 수 있다는 말이다.
적극적인 식단 조성의 변화로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할 수도 있겠지만, 개개인의 맞춤식 식이방법이 여의치 않아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에 실패 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고열량 식사, 불규칙적 식사, 과식 및 과음, 원 푸드 다이어트 후 반복된 요요 현상, 운동량 부족 등등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는 비만은 운명처럼 번지고 있다.
이제는, '지방흡입술은 과연 우리에게 필요한 시술인가?' 하고 우리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 봐야 하는 시기가 아닐까. 우리나라에서는 지방흡입술로 살을 뺀다는 것 그 사실 자체가 많은 사람들에겐 극단적인 방법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지방흡입의 초기 부작용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 때문으로 생각 된다. 근래에는 지방흡입 기술의 발전으로 대용량지방흡입 후 혈중 지질의 변화나 인슐린 저항성의 호전 등등 건강 증진에 대한 논문도 지속적으로 발표 되고 있으나, 여기에서 우리가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수술 후 나타나는 일상생활 변화이다.
즉, 지방흡입 후 자신감 회복, 정신적 안정을 찾아 쉽게 체중 감량을 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으며, 이는 수술 전 자포자기 했던 분들이 수술 후 호전된 체형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다이어트나 운동, 그리고 더 나아가 본인의 건강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시작했기 때문으로 생각한다.
최근의 지방흡입의 관심이 높아가고 있는 시점에서, 이에 따르는 정확한 정보와 실체가 제공 되어야 하나, 현실은 갖가지 혼란스러운 장비로 인한 사고소식, 지방흡입 수요의 증가에 따른 미처 준비 되지 못한 상태의 시술 공급 등등 수요자의 불안감을 키우는 상황인 듯 하다.
또한, 실제 지방흡입은 정확한 해부학적 지식 위에 경험을 요하고 많은 힘과 노동을 요구하는 힘든 시술이며, 그러다 보니 용이한 시술 방법을 찾기 위한 장비 개발도 동시에 이루어 지고 있으나, 이미 부작용이 노출되어 퇴출되어 버린 장비가 있듯이, 특별한 장점이 없으나 과대 포장되어 있는 장비 등등 다양한 장비를 이용한 시술방법들이 소비자들을 혼란 시키고 있는 듯하다.
결론적으로 지방흡입은 시대적 요구에 따라 필요로 하는 많은 시술의 중의 하나임에 분명하다. 그리고 지방흡입에 대한 부정적 소견만으로는 시대의 흐름을 역행 할 수는 없는 이 시점에서 어떤 공식적인 단체나, 학회 등이 주관하여 정확한 정보 와 가이드 라인이 제공 되어야 한다고 본다.
슬림코리아
출처 : 일간스포츠 http://isplus.joins.com/life/social/200804/13/200804131534519506080200000802050008020501.html